Monday, June 23,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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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코타 존슨과 제니퍼 로렌스, 뉴욕 한복판에서 선보인 완벽한 테일러드 룩

지난 주말, 뉴욕의 거리는 말 그대로 셀럽 천국이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웨스트 빌리지의 단골 레스토랑 ‘비아 카로타’에 등장했고, 아말과 조지 클루니는 업타운의 ‘폴로 바’에서 여유로운 저녁을 즐겼다. 그 중에서도 가장 스타일리시한 순간은 다름 아닌 다코타 존슨과 제니퍼 로렌스가 함께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포착되었다. 어디에서 식사를 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두 사람의 외출 패션은 그 자체로 완벽한 화보였다. 서로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둘 다 청바지를 벗어던지고 ‘스마트 캐주얼’의 정석을 몸소 보여줬다. 트라우저 팬츠를 중심으로 한 테일러드 스타일링은 깔끔하고 프로페셔널했지만 전혀 경직되지 않았다.

다코타의 여유와 레드 포인트

다코타 존슨은 그녀 특유의 편안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그대로 반영했다. 오버사이즈 브라운 블레이저와 블랙 실크 톱, 그리고 흐르듯 떨어지는 회색 와이드 팬츠 조합은 여유롭지만 절제된 스타일링의 정수를 보여준다. 여기에 클래식한 가죽 페니 로퍼로 무드를 단단히 잡고, ‘더 로우(The Row)’의 선명한 레드 백으로 룩 전체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이 모든 요소가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도, 그녀만의 독립적인 감성을 놓치지 않았다. 포멀한 조합이지만 전혀 답답하지 않았고, 오히려 일상 속에서 응용 가능한 ‘리얼 웨어러블’ 스타일로 완성되었다.

제니퍼의 구조적 감각과 시크 블랙

다코타의 뒤를 따르듯 수줍게 포착된 제니퍼 로렌스는 구조적인 블랙 롱 코트로 한층 시크한 분위기를 더했다. 상하의 모두 블랙으로 통일한 그녀는 드레시한 톱 아래에 ‘더 로우’의 갈라 팬츠를 매치해 최근 트렌드인 드레스-팬츠 레이어링을 선보였다.

흐르는 듯한 테일러드 팬츠와 롱 코트의 조합은 그녀의 늘씬한 실루엣을 더욱 강조했으며, 포멀하면서도 모던한 인상을 주었다. 전체적으로 깔끔하고 도시적인 인상이지만, 어디에도 과하거나 부담스러운 요소는 없었다.

디너도 런웨이가 되는 도시, 뉴욕

두 배우 모두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이콘인 만큼, 세련된 스타일은 어쩌면 당연해 보인다. 하지만 이 날의 룩이 특별했던 이유는 단순히 ‘잘 입은 옷’ 그 이상이었기 때문이다. 서로 다른 스타일링을 했음에도 두 사람 모두 트라우저를 중심으로 테일러링의 미학을 강조하며, 여성스럽고도 강인한 분위기를 동시에 표현해냈다.

이날의 저녁 식사는 단순한 친구와의 외출이었지만, 마치 중요한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하는 듯한 완성도 높은 룩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모든 것이 어색하지 않은 도시가 바로 뉴욕이다. 파스타를 먹으러 가는 길조차 런웨이처럼 빛날 수 있는 곳. 그래서 다코타와 제니퍼의 선택은 단순한 옷차림이 아닌, 도시의 공기와 호흡한 하나의 ‘무드’로 기억된다.

문의 및 스타일 정보

다코타 존슨 착용 백: The Row ‘Margaux’ in Red

제니퍼 로렌스 착용 팬츠: The Row ‘Gala’ Pants

장소: 미공개 (추정 뉴욕 다운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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