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식스데이즈’, 로스앤젤레스에서 펼쳐지는 청춘과 음악의 기록
스크린에 담긴 데이식스의 진짜 이야기
밴드 데이식스(DAY6)가 그들의 음악과 우정을 담은 로드무비 *식스데이즈(6DAYS)*로 스크린에 데뷔한다. 오는 8월 CGV 단독 개봉을 확정한 이 작품은 그들이 올해 5월, 세 번째 월드투어 Forever Young을 마치고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떠난 6일간의 여정을 따라간다.
하지만 식스데이즈는 단순한 여행 기록이 아니다. 낯선 거리에서 펼치는 버스킹, 한적한 도로를 달리는 모습, 그리고 데뷔 10주년을 맞은 멤버들이 진심을 꺼내 놓는 장면들까지. 음악이 배경이자 주제가 되는 감성적인 로드무비로, 그들의 청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로드무비로 그려낸 청춘의 초상
식스데이즈는 다큐멘터리가 아닌 ‘서사형 로드무비’라는 점에서 특별하다. 시나리오가 있는 구조 안에서 멤버들은 자연스레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낸다. LA의 햇살, 거리의 소음, 즉흥적인 공연과 고요한 드라이브 속에서, 그들은 데이식스라는 이름 이전에 ‘청춘의 한 장면’이 된다.
영화의 공식 포스터 역시 이런 감성을 담고 있다. 텅 빈 도로 위를 달리는 멤버들의 뒷모습은 마치 끝을 모르는 자유를 향한 질주처럼 보인다. 화려한 조명이 없는 공간에서도, 그들의 음악은 여전히 빛을 발한다.
10년의 시간, 그리고 새로운 챕터
2015년 데뷔한 데이식스는 어느덧 10년 차 밴드가 되었다. 그들은 여전히 성장 중이며, 이번 영화는 그 여정을 한 편의 영상으로 정리하는 ‘챕터 클로징’이자 ‘새로운 시작’의 선언이기도 하다. 특히 영화 속에서 멤버들이 10년의 소회를 진솔하게 풀어내는 장면은 팬들에게 감동을 안길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작품은 MBC와 데종필름이 공동 제작하고, CGV 아이스콘(ICECON)과 CJ 4D플렉스가 공동 투자·배급을 맡았다. 일반 2D 관은 물론 스크린엑스(ScreenX) 등 특수관에서도 상영되어, 음악과 풍경을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준비됐다. 국내 개봉 이후에는 해외 상영도 예정되어 있어, 글로벌 팬들과의 만남도 기대를 모은다.
음악으로, 청춘으로 — 여섯 번의 일출과 석양
이번 영화의 제목 *식스데이즈(6DAYS)*는 단순히 여정을 의미하지 않는다. 그것은 6일 동안 마주한 여섯 번의 일출과 석양, 그 안에 담긴 생각과 감정, 그리고 음악이다. 데이식스의 팬이라면 놓칠 수 없는 선물이며, 이들의 음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에게는 새로운 감성의 문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다.
멤버들이 직접 나서 담아낸 이 감성적인 기록은 단순한 팬서비스를 넘어서, ‘밴드 음악’이라는 장르가 가진 힘을 다시 한 번 일깨운다. 관객은 이 여섯 날의 흐름 속에서 ‘음악이 주는 위로’와 ‘청춘의 본질’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