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June 24,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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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는 여름, K-팝의 빛나는 셋: 전소미·르세라핌·설호승

돌아오는 7월, 세 명의 아티스트가 각기 다른 방식으로 무대를 채운다. 전소미는 11개월 만의 싱글로 돌아오고, 르세라핌은 스트리밍 기록을 새로 쓰며, 설호승은 입대 전 마지막으로 팬들과 마주한다.

전소미, 11개월 만의 컴백…‘엑스트라’로 여름 정조준

가수 전소미가 돌아온다.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6월 20일 “전소미가 7월 7일 새 디지털 싱글 ‘엑스트라(EXTRA)’를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아이스크림(Ice Cream)’ 이후 약 11개월 만에 선보이는 신곡이다.

같은 날 전소미는 공식 SNS를 통해 신곡의 분위기를 암시하는 흑백 티저 이미지를 공개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감각적인 연출로, 이번 곡이 기존의 발랄한 이미지에서 한 걸음 나아간 콘셉트를 예고했다.

또한 전소미는 7월 19일 서울을 시작으로 일본 도쿄와 오사카에서도 공식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신곡과 팬미팅으로 이어지는 일정은 그녀의 글로벌 행보가 다시 활기를 띨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르세라핌, ‘크레이지’로 증명한 세계적 존재감

걸그룹 르세라핌의 ‘크레이지(CRAZY)’가 스포티파이에서 누적 3억 스트리밍을 돌파했다. 소속사 쏘스뮤직은 “6월 18일 기준 3억142,512회의 재생 횟수를 기록했다”며 기쁜 소식을 전했다. 이는 지난 2월 2억 스트리밍을 넘어선 이후 불과 4개월 만의 성과다.

‘크레이지’는 지난해 8월 발매된 곡으로, EDM 기반 하우스 장르에 감정의 진폭을 더한 트랙이다. 반복적인 훅과 독특한 가사가 조화를 이루며 팬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이 곡은 ‘피어리스(FEARLESS)’와 ‘스마트(Smart)’에 이어 르세라핌의 세 번째 3억 스트리밍 곡이 되었다.

르세라핌은 음악성과 퍼포먼스 모두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K-팝 걸그룹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이들의 다음 행보가 더욱 주목되는 이유다.

설호승, 마지막 인사처럼 뜨겁게…콘서트 ‘차콜’

밴드 설(SURL)의 보컬 설호승이 오는 7월 12일 서울 CJ아지트 광흥창에서 단독 콘서트 ‘차콜(CHARCOAL)’을 연다. 소속사 엠피엠지 뮤직은 “이번 공연은 입대 전 팬들과의 마지막 만남이 될 예정”이라며 각별한 의미를 전했다.

‘차콜’은 설호승이 지난 2018년 데뷔 이후 마음속에 간직해 온 감정의 잔재들을 음악으로 풀어내는 공연이다. 그는 “검지도 희지도 않게 어딘가에 남아 있던 숯들을 이번엔 남김없이 태우고 가고 싶다”고 전하며, 이번 무대가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선 개인적 여정의 마무리임을 암시했다.

이번 공연은 CJ문화재단의 후원으로 진행되며, 설호승의 내면적 서사를 무대로 옮긴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숯’처럼 남은 감정을 음악으로 태우는 그의 무대는, 뜨거우면서도 담담한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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