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세라핌 사쿠라가 특별한 뜨개질 굿즈를 출시했습니다. 기획부터 제작 단계까지 사쿠라가 직접 참여해 완성된 ’꾸로셰‘는 스트랩, 키링, 파우치, 크로스백 등으로 구성됐는데요. 사쿠라는 꾸로셰를 공개하며 “스케줄 중 생기는 짧은 대기 시간도 알차게 활용하기 위해 뜨개질을 시작했지만, 이제는 나만의 재충전 방법으로 자리매김했다. 고요한 집중의 시간, 편안한 느낌, 만든 후의 성취감 등 뜨개질을 하며 얻었던 경험을 피어나 분들과 공유하고 싶었다”라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사쿠라는 아이돌계의 소문난 뜨개질 러버죠. 지난 2023년 11월, 사쿠라는 인스타그램에 ‘슬기로운 취미생활 2일차’라는 캡션과 함께 직접 뜬 크로셰 작품을 업로드했습니다. 가방, 헤드폰 등 다양한 액세서리에 포인트 주기에 제격인 이 작은 파스텔톤 리본 보우에선 사쿠라의 범상치 않은 센스를 엿볼 수 있었죠.
이후 비니부터 미니 백까지, 사쿠라의 남다른 재능은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합니다. 트렌디한 뿔 쉐입과 리본 포인트, 컬러 팔레트 모두 사쿠라의 취향이 듬뿍 묻어나는군요.
심지어 직접 뜬 니트 톱과 함께 ‘Easy’ 무대에 서는가 하면, 아이유의 곡 ‘홀씨’에서 영감을 얻은 세상에 단 하나 뿐인 커스텀 비니를 만들어 주인공에게 선물하기까지 했죠. 이미 단순한 취미를 넘어선 듯한 사쿠라의 뜨개질 실력이 놀랍기만 한데요.
비니 외에도 풍성한 바라클라바, 베를린 스카프까지, 그의 손길이 닿은 모든 실은 지금 이 순간에도 한 편의 근사한 뜨개 작품으로 탈바꿈하는 중입니다. 향후 어엿한 니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날을 기대해봐도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