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달 전국 각지에서 사회와의 연결을 통해 외로움을 치유하는 인문 행사가 열립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등은 이번 한 달 동안 문화로 외로움을 논하고 치유하는 ‘문화담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청년과 중장년, 1인 가구 구성원 등을 위한 맞춤형 행사 21개를 운영한다고 오늘(5일) 밝혔습니다.
먼저,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인문열차로 떠나는 연결과 성장의 여정’을 주제로 무궁화호를 타고 안동과 울진 등을 방문하는 프로그램을 두 차례 운영합니다.
스마트폰 없이 낯선 사람과 대화하며 소통과 공감 등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해 위로와 치유를 느낄 수 있습니다.
전국 20여 개 소도시에 사는 청년을 대상으로는 외로움 예방과 완화를 위한 모임과 온라인 공유회를 지원하는 ‘소도시 크루’를 운영합니다.
중장년을 대상으로는 세종과 광주, 제주 등 5개 도시에서 외로움을 주제로 한 강연과 공연을 결합한 ‘중장년 청춘문화공간 마스터클래스’를 개최합니다.
거제와 밀양, 대구, 통영 등 지방 6개 도시에서는 작은 서점과 작은 도서관 등에서 연결과 치유를 제공하는 인문 행사를 8회가량 운영합니다.
이외에도 광주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는 강연과 공예를 동시에 체험하는 ‘나와 마주함’ 행사를, 서울과 부산에서는 인문 사업을 기획·운영하는 문화시설 담당자들과 담론을 공유하는 행사 등을 엽니다.
Cre: 정해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