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turday, April 19,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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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액션 영화 ‘브로큰’, ‘히트맨 2’ 누르고 1위로 출발

하정우 주연의 액션·스릴러 영화 ‘브로큰’이 최근 극장가에서 흥행 중이던 ‘히트맨 2’를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6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브로큰’은 개봉일인 전날 4만2천여 명(매출액 점유율 25.9%)을 모아 박스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김진황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동생이 죽고 그의 아내가 사라지며 모든 것이 얽혀버린 밤의 진실을 추적하는 남자 민태(하정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다.

실제 관람객의 평가를 토대로 산정하는 CGV 골든에그지수에서 65%라는 낮은 점수를 기록 중이다. 하정우의 액션 장면은 호평받았지만, 스토리가 허술하고 다소 지루하다는 반응이 나온다.

지난 설 연휴를 전후해 흥행세를 이어가던 ‘히트맨 2’는 ‘브로큰’에 밀려 2위로 한 단계 내려갔다.

이 영화는 전날 3만3천여 명(21.0%)을 더해 누적 관객 수는 208만여 명으로 늘었다. 올해 개봉한 한국 영화 가운데 200만 관객을 돌파한 건 ‘히트맨 2’가 처음이다.

판타지 로맨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2만2천여 명(13.8%)이 관람해 3위였다.

4위는 송혜교 주연의 오컬트물 ‘검은 수녀들’로 1만8천여 명(11.9%)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150만여 명으로 이번 주 손익분기점(160만명)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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