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슈퍼스타 블랙핑크(BLACKPINK)가 7월 고양 콘서트를 앞두고 메인 포스터를 공개하며, 전 세계 팬들의 심장을 다시 한 번 뛰게 만들었다. 이번 공연은 ‘BLACKPINK WORLD TOUR <DEADLINE>’의 시작을 알리는 자리이자, 완전체로 돌아오는 블랙핑크의 새로운 서사의 서막이다. YG엔터테인먼트는 10일 공식 SNS를 통해 고양 콘서트의 분위기를 예고하는 메인 포스터를 공개했다. 핑크빛 모래가 바람결에 흩날리는 몽환적 이미지 속에서 공연 타이틀인 ‘DEADLINE’ 로고가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하며, 블랙핑크만의 독보적인 세계관을 암시했다.
되돌릴 수 없는 순간, ‘DEADLINE’의 의미
‘DEADLINE’이라는 공연 타이틀은 단순한 공연명이 아닌, ‘되돌릴 수 없는 최고의 순간’이라는 강렬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번 콘서트가 단순한 무대 그 이상, 하나의 예술적 경험으로 완성될 것이라는 암시다.
YG 측은 “이번 공연은 블랙핑크 공연의 최정점”이라며, “그동안 팀과 솔로 활동을 넘나들며 한층 성장한 블랙핑크가 팬들에게 잊지 못할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 5일과 6일, 경기도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콘서트는 1년 10개월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공연이다. 티켓 예매가 시작되자마자 전석 매진을 기록했고, 시야 제한석까지도 모두 소진되며 그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전 세계 16개 도시에서 이어지는 압도적 월드투어
고양 공연을 시작으로 블랙핑크는 본격적인 글로벌 월드투어에 돌입한다. 이번 ‘DEADLINE’ 투어는 총 16개 도시, 31회차 공연으로 구성되며, LA, 뉴욕, 파리, 밀라노, 런던, 방콕, 도쿄, 홍콩 등 전 세계 스타디움급 무대를 석권할 예정이다. 이는 K팝 걸그룹 중에서도 유례없는 규모로, 블랙핑크의 글로벌 영향력과 상징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대목이다.
이처럼 공연마다 스케일과 완성도가 높아지는 블랙핑크의 월드투어는 단순한 콘서트를 넘어선 ‘문화적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팬들은 각 지역에서 펼쳐질 무대가 어떤 색으로 채워질지 기대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2년 8개월 만의 신곡 발표 예고
한편 블랙핑크는 정규 2집 BORN PINK 이후 약 2년 8개월 만에 신곡 발표를 예고했다. 아직 공식 일정이나 앨범 정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최근 해외 유명 감독과 뮤직비디오를 촬영한 소식이 전해지며 컴백 임박설에 더욱 불을 지폈다.
새로운 음악과 함께 돌아올 블랙핑크가 이번 ‘DEADLINE’ 투어에서 어떤 세트리스트와 무대로 글로벌 팬들에게 서프라이즈를 안길지 주목된다. ‘공연의 최정점’을 예고한 만큼, 이들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 음악 팬들의 기대는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